드라마 38시기동대 2부 어쩌면 일부 공무원들의 세금에 대한 인식 현실일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드라마 38사기동대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38사기동대는 돈이 많은 부자이지만 세금을 내지 않은 마사장에게 세금을 받으러 간 백성일 과장이 한 방먹으면서 드라마가 시작이 됩니다.



백성일(마동석) : 형님 안녕하세요.

조상진(김응수) : 야 너 얼마전에 사람팼다메, 그런 일이 있었으면 형한테 얘기해야지. 야. 다 해결방법이 있어.

백성일(마동석) : 예?


백성일(마동석) : 형님이 제일을 어떻게 해결해주신다는거에요.

조상진(김응수) : 따라와. 따라오면 다 해결 되니까. 부자들은 여왕개미, 법만드는 사람들은 숫캐미, 그럼 백성일이 너는 무슨 개미야? 너는 무슨 개미라고 생각해?

백성일(마동석) : 저는 뭐 그냥 큰 개미?

조상진(김응수) : 하하하. 너는 병정개미야. 너 공무원이잖아. 대한민국이라는 집을 지켜야지. 여왕개미도 지켜드리고. 근데 병정개미 백성일이 너. 너 왜 여왕개미를 공격하냐?

백성일(마동석) : 네?

조상진(김응수) : 자 체납세금이 50억이 있다고 치자. 50억 그거 별거 아냐. 월 200버는 일개미들 회사원 저런애들 저런애들이 한달에 갑근세다 건강보험이다 뭐다 월 30정도 띠고 월급 받거든 그러니까 저런애들 16666명이면 50억 그거 한큐야. 쟤들은 선택권도 없어 월급에서 미리 다 떼고 주니까 삥땅 칠래야 칠수도 없다고. 무슨 말인지 알아?


조상진(김응수) : 그러니까 일개미 저것들이 매달 꼬박꼬박 곳간을 채워주고 있다 그거야. 세금 드럽게 많이 띠네 좀 투덜거리는 소리만 들어주면 50억 100억 1000억 그거 문제가 아니라니까. 억 쉬워 일개미들만 있으면

백성일(마동석) : 에이 그래도 세금이 공평한건데 평범한 직장인들한테만 그러는건 좀 아니죠. 

조상진(김응수) : 그게 일개미들 숙명이야 숙명. 직장인들이 죽어라 일을 해서 세금을 내줘야 정치인들이 씨를 뿌리고 돈 많은 분들이 경제를 돌리고 그래야 성일이 너 같은 공무원들이 먹고 산다고

백성일(마동석) : 아니 뭐 동의는 안되지만 알겠구요.




2부에 나온 대화중 일부입니다. 조상진이 백성일을 마사장에게 데리고 가면서 하는 말인데요.  이런 시각으로 공무원들을 바라보는거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딱히 부정하기도 애매한 말들이더라구요. 저게 현실일수도 있겠구나 싶어서요. 


사실 직장인들 유리지갑이라는거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돈을 벌면서 세금을 안내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는 납세의 의무가 있는 나라인데 말이죠. 보면서도 우리나라는 저렇지 않아라고 쉽게 부정할 수 없어서 더 씁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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