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 (A Quiet Place, 2018) 영화 리뷰 모음

 

블로그 주인장은 2021년 8월 26일에 보고 이 글을 작성합니다. 

 

간략 줄거리 : 소리를 내면 괴생명체가 오는 세상. 애보트 가족은 폐쇄된 뉴욕 주에서 서로를 지키기 위해 조용한 습관 속에서 살고 있다. 이 가족은 괴생명체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생존법칙 1 : 어떤 소리도 내지 말것

생존법칙 2 : 아무 말도 하지 말 것.

생존법칙 3 : 붉은 등이 켜지면 무조건 도망갈 것

 

주인장 영화 1차 리뷰(20.08.26)

 

저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자유"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에서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마음껏 소리를 낼 수 있다는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생각했거든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외부 요인에 의해 말을 거의 할 수 없다거나 소리를 최대한 줄여가며 살아가야 한다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다른 분들 리뷰를 통해 알게 된 사실들 

 

1. 극중 부부로 열연한 에밀리 블런트와 존 그래신스키는 실제로 부부사이라고 하네요. 

2. 극중 청각 장애인으로 나오는 밀리센트 시몬즈는 실제로 청력 장애가 있어서 배우들이 수화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3.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무성 영화로 만들어질뻔 했다고 하는데요. 작가가 대학시절 즐겨보던 무성영화들에서 영감을 받아 아예 소리 없이 제작하려고 했답니다. 

4. 제작비 1800만 달러중 상댕액이 20톤의 옥수수를 사들여 직접 촬영지에 제배하는데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리뷰들 모음

1. 코골이, 잠꼬대, 방귀 소리 등으로 수없이 스러져갔을 영혼들 모두 R.I.P (왓챠피디아 이x석님)

2. 에일리언이 ASMR을 만났을때 (왓챠피디아 Nikxxx님)

3. 소리 없이 온몸으로 연기해야만 했던 배우들의 성공적인 연기가 경이로웠다. (왓챠피디아 춘경수지님)

4. 신박한 스토리와 청각을 곤두세우는 사운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커버가 가능한 부분 이렇게 긴장하면서 본 영화는 컨져링1 이후로 처음인듯 (왓챠피디아 신x연님)

5. 이걸보고 처음으로 팝콜을 남겼다는 슬픈 전설.. (왓챠피디아 임x호님)

6. 끄으으으으ㅡㅡ어ㅡ 악! 내 발이 다 아파 ㅜㅜ (왓챠피디아 혜x님)

7. 지루함과 긴장감이 함께 느껴지는 특이한 경험 (왓챠피디아 윤x욱님)

 

 

개연성을 지적한 리뷰들

-왜 가장 어린 아이를 맨 뒤에서 걷게 하는가

-못을 왜 치우지 않는가

-그 상황에 임신할 생각을 어떻게

-총에 맞으면 죽는 괴물을 왜 군대가 소탕을 못..

-폭포수 옆에 집을 짓지

-신문이 발행되던데 인쇄시 사용되는 윤전기 소리는 어떻게 막는건지

-전기 발전소는 누가 운영중인가. 그곳도 조용하진 않을텐데

- 눈도없이 오직 청력으로 살아가는 생명체에게 당하고 사는 2020년의 우리는 바보인건가

- 스물 다섯 먹고 나도 못하는 운전을 꼬마들은 어떻게 했는가? 미국은 합법인가?

 

 

영화를 보고 다른 분들 리뷰를 보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은 반갑고, 내가 생각지 못한 점을 이야기 해주는 리뷰는 나의 생각을 더 폭넓게 해준답니다. 

영화는 같은 영화라도 볼때마다 다른 감정, 다른 생각을 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블로그 주인장은 영화를 볼 때마다 리뷰를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