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영화 마약왕의 주연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에 대한 이야기




2018년에 개봉한 영화 마약왕. 마약왕은 우민호 감독의 작품인데요. 송강호, 배두나, 조정석을 비롯한 수준높은 조연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실화영화입니다. 


영화 마약왕의 배경은 1970년대 대한민국에서 실제 있었던 이두삼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우리나라의 1970년대고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영화 자체의 결론은 너무 뻔했지만 송강호의 연기를 보는 맛으로도 충분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송강호가 왜 국보급 배우인지. 어떤 배역이든 잘 살려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다만 마약왕에서는 파트너인 조정석이나 배두나가 상대적으로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송강호의 연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께요. 이두삼이라는 배우의 역할이 온갖 욕망과 탐욕으로 얼룩져 있는 캐릭터인데요. 욕망을 잘 표현함은 물론, 자기 자신이 이 나라를  먹여살렸다고 생각하는 오만함도, 약물에 중독되었을 때의 불안함이나 의심을 하는 증세 등 세밀한 연기 하나하나가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주연배우 배두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배두나라는 배우는 시대물에는 잘 안어울리는 느낌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배두나의 연기는 아쉬웠다고 생각하는데요. 70년대를 연기하는데 70년대 사람처럼 안느껴졌거든요. 


넷플릭스의 드라마 킹덤에서도 사극 연기를 했지만 제 눈에는 잘 안맞는 옷을 입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시대물은 배두나의 숙제가 아닐까 싶어요. 




세 번째 주연배우 조정석에 대한 평가도 해봐야겠죠. 조정석 역시 이번 작품에서는 아쉬웠습니다.  영화 관상에서 보여준 능청스러운 연기가 이번 작품에서도 잘 안나오더라구요. 마약왕에서도 송강호가 다양한 연기력을 펼친 반면 조정석의 연기는 재미가 없는 느낌이랄까요? 뻔하고도 너무 뻔해서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주연같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이두삼 집에 총들고 들어가는 장면은 어색하더라구요. 


그럼에고 불구하고 마약왕이라는 영화는 수준급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들이 많았습니다. 윤제문, 김대명, 이성민, 이희준, 최귀화 등이  매우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너무 뻔하지만 배우들 연기 보는 맛은 충분히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구요. 못보신 분들은 한 번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제가 사용하는 서비스를 보니 넷플릭스와 LG유플러스 모바일 TV에 업로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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